[단독]연상호 감독 '지옥' 넷플릭스行..양익준·김도윤 합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3.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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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과 김도윤이 연상호 감독의 '지옥'에 출연한다. '지옥'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제 드라마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이 신작 '지옥'을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시즌제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최근 넷플릭스, 레진 등과 관련 협의를 최종 마무리 중이다. '지옥'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집필하고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작화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죄인이 죽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이면을 쫓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와 '지옥'을 시즌제 드라마로 만드는 것을 최종 논의 중이다. 시즌1은 6부작 드라마로 기획돼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곧 돌입할 예정이다. 유아인과 박정민, 원진아, 김현주 등에 이어 양익준이 형사 역으로, 김도윤이 네이티브 아메리칸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 화살촉 관계자로 출연한다.

'지옥'은 연상호 감독이 영화 '부산행'에 이어 '반도'로 선보이는 K-좀비물과 tvN 드라마 '방법'에서 이어지는 무속물과는 또 다른 심령 미스터리물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과 '반도'로 쌓은 '부산행' 세계관을 확장한 외전도 준비하고 있으며, '방법'은 영화화와 드라마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 웹툰으로 먼저 선보인 '지옥'은 넷플릭스를 통해 6부작 드라마로 선보인 뒤 반응에 따라 시즌제로 만들 생각이다. 그야말로 연상호 월드를 연이어 준비하고 있는 것.


연상호 감독의 '지옥'이 넷플릭스에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에 이어 한국형 오컬트 바람을 일으킬지, 이래저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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