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공항가는길' 김하늘♥이상윤, 불륜 아닌 멜로 가능할까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2 06:45 / 조회 :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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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김하늘과 이상윤이 학부모로 만났다. 두 사람이 불륜이 아닌 멜로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가 학부모로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아는 박진석(신성록 분)과 애정이 없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수아는 박진석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딸인 박효은(김환희 분)이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에 최수아와 서도우는 딸을 외국에 보낸 외로움과 서러움을 공유하며 만나게 됐다. 서도우와 최수아의 딸이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였던 것. 서도우는 딸을 외국에 보낸 지 얼마 안 된 최수아에게 위로의 말은 건네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서도우는 "홈스테이 이모에게 전화했더니 효은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줬고, 최수아는 울음을 터뜨렸다.

전화 너머로 주고받는 최수아와 서도우의 대화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중했고 그래서 더 따뜻했다. 그렇게 서도우와 최수아는 딸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하지만 이들이 가까워질 찰나 서도우의 딸이 사망하며 예측 불허의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도우가 죽은 딸의 침대에 누워 천장에 붙은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를 숙연하게 했다. 이는 서도우의 딸과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 사이에 사연이 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서도우와 승무원인 최수아는 공항과 비행기에서 계속되는 우연과 스침을 반복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수아와 서도우는 각자의 가정이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인연이 불륜이 아닌 가을에 어울리는 진한 멜로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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