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세스캅' 정의구현의 통쾌한 맛..시즌3를 기대해

김소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5.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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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미세스캅2'가 김범이 사형 선고를 받으며 정의가 실현되는 결말을 맞았다. 드라마는 정의를 실현하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방송된 SBS '미세스 캅 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이로준(김범 분)에게 인질로 잡힌 오승일(임슬옹 분)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로준은 "빨리 오지 않으면 오형사는 죽는다"며 고윤정을 협박했다. 고윤정은 서둘러 오승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로준의 부하는 고윤정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리고 이로준은 오승일에게 총을 겨눴다. 실랑이를 벌인 끝에 오승일이 이로준의 총을 잡아 그에게 겨눴다. 고윤정과 이로준은 서로 그냥 총을 쏘라고 명령했다. 결국 이들은 서로의 인질을 맞바꾸기로 했다. 그런데 이로준의 부하가 오승일에게 총을 쐈고 고윤정이 그를 살피는 동안 이로준은 도망쳐 버렸다.

고윤정과 이로준의 악연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순간이자 악한 자를 법의 잣대로 심판할 기회를 잃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고윤정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로준의 행방을 끝까지 추적했다. 고윤정은 이로준이 브라질로 가려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항구를 수색했다. 그러나 결국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추격 끝에 고윤정과 이로준은 결국 음습한 창고에서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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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이로준은 그냥 자신을 쏘라고했다. 고윤정은 "네가 한 방법을 쓰자"며 "운이 좋으면 그냥 자살로 끝나지만, 운이 나쁘면 경찰을 죽인 죄까지 뒤집어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의 악연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고윤정은 쉽게 김범을 죽이지 않았다. 그는 "너를 죽이고 싶지만 널 죽이고 범죄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총에 무작위로 총탄을 넣고 먼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다. 헛발이었다.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총을 넘겼다. 그러나 이로준은 고윤정에게 총을 겨눴고, 그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로준은 결국 악의 끝을 보여준 셈이다. 고윤정 역시 이로준에게 "역시 넌 이런 놈이었다"고 비난했다.

결국 총은 고윤정의 손에 들어갔다.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총을 쐈다. 오랜 추격 끝에 이로준이 고윤정에게 체포된 것이었다. 이후 법정에 선 이로준에게 판사는 사형을 선고했다. 약자들은 계속해서 당하고 강자들만 편히 사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 정의가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미세스캅 2'의 정의로운 결말에 시즌3가 과연 만들어 질 수 있을지 또 어떻게 정의를 구현할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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