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반기 전망]태희·혜교·희애, 그녀들이 온다!②

[★리포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7.07 07:00 / 조회 : 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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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 송혜교, 김희애(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태희, 혜교 그리고 희애까지.

쟁쟁한 여배우들이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서 대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반기 안방극장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송혜교를 비롯해 역시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김태희 등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KBS, '태양의 후예' 송혜교-'어셈블리' 송윤아

송혜교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돌아온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남녀 주인공을 각각 맡았으며, 송혜교는 의료봉사팀 여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 송중기와 사랑 연기를 펼친다.

지난해 드라마 '마마'로 가슴 절절한 모성 연기를 펼쳤던 송윤아는 이번에는 여의도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어셈블리'는 정치의 본산이자 민의의 전당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 정치 드라마다. 송윤아는 극중 최인경 역을 맡았다. 최인경은 의원급 보좌관으로 여의도 돈키호테로 불리는 여장부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여장부 송윤아'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오는 15일.

◆SBS, '용팔이' 김태희-'미세스캅' 김희애-'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KBS에 혜교가 있다면 SBS에는 태희가 있다.

김태희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하는 '용팔이'에서 국내 최고 재벌의 상속녀 역을 연기한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멜로드라마. 주원이 타이톨롤 용팔이 역을 맡아 김태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밀회'로 연하남과의 뜨거운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희애는 이번에는 형사반장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4년만의 지상파 컴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경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이방원의 연인으로 분한다.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당차고 선한 캐릭터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방원 역 유아인과 '패션왕' 이후 3년만에 재회한다.

◆MBC, '밤선비' 이유비-'내딸 금사월' 백진희

KBS, SBS만큼은 아니지만 MBC도 여배우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 이유비는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로 도전장을 내민다.

백진희는 오는 9월 방송예정이 김순옥 작가 신작 주말드라마 '내가! 금사월'을 통해 제2의 장보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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