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김영광에게 소리치며 오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 아이에이치큐)에서 최인하(박신혜 분)는 엄마 송차옥(진경 분)의 번호가 자신에게 저장 돼 있던 번호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인하는 저장 돼 있는 엄마 번호로 '당신은 도둑보다 더 나쁜 사람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서범조(김영광 분)는 최인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인하가 엄마로 저장해 둔 번호는 다름 아닌 서범조의 번호였던 것.
최인하는 전화를 받아 "대체 왜 그랬어요. 내 엄마가 아니라고 문자하나 보내는 게 그렇게 힘들었나. 왜 내 문자 가로챘나. 당신 때문에 난 등신처럼. 기대하고 그렇게 10년을. 왜 그랬나. 왜 날 비참하게 만들었나"며 오열했다.
이에 서범조는 "미안해요. 정말 미안 합니다"라며 끊어진 전화에 대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