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감우성, '내생애 봄날' 반전 이미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8.22 08:43 / 조회 :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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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 / 사진제공= 드림이앤엠


'내 생애 봄날'로 컴백한 감우성이 극과극 반전이미지를 공개했다.

22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에서 감우성은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 강동하 역을 맡은 감우성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극중 감우성이 맡은 강동하는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제주 목장주에서 최고의 축산업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인물. 대표라는 직함에도 마트에서 직접 고기를 손질하고 판매할 만큼 수더분하고 털털하다.

공개된 이미지지는 이같은 반전 캐릭터를 압축한 것. 고기마트에서 위생복을 입고 소를 발골하거나 큰 고깃덩어리를 어깨에 이고 있는 모습에선 우직한 상남자의 포스가 느껴진다. 반면 깔끔한 수트 차림에 외국인 바이어를 만나는 젠틀한 기업가의 모습도 담겼다. 헬기까지 대동한 모습이다.

극중 강동하는 사고로 아내를 잃고 푸른이와 바다, 두 남매를 홀로 키우며 기업가로 성공한 인물이지만, 아내를 잊기 위해 몸과 마음을 쉬지 않고 바삐 움직이며 살아온 아픔도 있다. 극중 동하는 바로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 이봄이(최수영)를 만나 새로운 '봄날'을 맞게 된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멜로 배우로서 성공을 거둬 온 감우성이 최수영과 어떤 호흡을 선보일 지도 관심사.

이에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드라마 캐스팅이 알려진 뒤 나이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배우 감우성에겐 어떤 여배우와도 잘 어울리는 특별한 연기력과 매력이 있다. 사람이 있는 아름다운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내 생애 봄날'은 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인 세포기억설(세룰러메모리)을 소재로 한 휴먼멜로드라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 심장이 이끄는 사랑에 빠지는 사랑 이야기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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