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해일, 父子로 '나의 독재자' 촬영시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4.01 09:17 / 조회 : 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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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반짝반짝영화사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영화 '나의 독재자'가 촬영에 돌입했다.

1일 제작사 반짝반짝영화사는 "'나의 독재자'가 3월26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의 독재자'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 최초로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두고 김일성 대역으로 선택된 무명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 이해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설경구는 '나의 독재자'에서 무명배우지만 아들에게는 자랑스럽고 싶은 성근 역할을 맡았다. 박해일은 어린 시절 우상과 같다가 이제는 짐이 되 버린 것 같은 아버지를 애증하는 아들 태식 역할을 맡는다.

'나의 독재자'에는 윤제문이 중앙정보부 부장 역을, 이병준이 설경구의 연기를 지도하는 허교수 역할을, '잉투기'로 주목받았던 류혜영이 박해일을 짝사랑하는 여정으로 출연한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첫 촬영을 진행한 '나의 독재자'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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