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일 '야간비행', 제64회 베를린영화제 진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1.20 14:36 / 조회 :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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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야간비행' 스틸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영화 '야간비행'이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0일 오후 제작사 시네마달에 따르면 '야간비행'은 오는 2월6일부터 진행되는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한 것은 '야간비행'이 처음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통틀어서는 '후회하지 않아', '탈주'에 이어 세 번째 국내 영화다.

이송희일 감독이 퀴어 연작 영화 '백야', '지난여름, 갑자기', '남쪽으로 간다'에 이어 내놓은 '야간비행'은 괴물이 되어 버린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입시 경쟁, 인권 교육, 소수자 차별 및 계급 문제 등 대한민국 사회에 내재한 불균형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이재준, 곽시양, 최준하, 김창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야간비행'은 오는 2월7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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