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측 "性루머 유포자 18일 검찰 고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12.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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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 /사진=스타뉴스


배우 성현아가 연예인 성매매 루머와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성현아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금성 오영렬 변호사는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성현아와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린 사람들을 상대로 오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성현아는 최근 검찰의 연예인 성매매 수사와 관련해 증권가 정보지에 실명이 거론됐다. 이후 SNS,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루머가 확산됐다.

오 변호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성현아와 관련한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를 상대로 고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SNS, 인터넷을 통해 무작위하게 루머가 유포되어 피해를 받는 당사자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루머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변호사는 "이번 루머와 관련해 어떻게 해서든지 바로 잡을 것"이라며 "제2의 피해자가 있으면 안 된다. 이번 기회에 루머 유포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루머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 조사가 이뤄져 처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현아 외에 연예인 성매매 관련 증권가 정보지에 실명이 거론된 조혜련, 이다해, 권민중, 황수정, 신지 등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 측은 연예인 성매매 관련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매매알선책들과 연루된 여자 연예인 일부를 소환 조사했다. 연루된 여자 연예인들은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하고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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