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분노의 질주7'의 운명은?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1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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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폴 워커/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스틸


주연배우 폴 워커(40)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며 '분노의 질주7'의 운명도 안개 속에 놓였다.

1일(현시지각) 미국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의 투자배급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분노의 질주7'의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폴 워커의 죽음으로 '분노의 질주7'은 제작이 지연 될 위기에 놓였지만 영화의 내용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을 듯하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완 감독과 유니버설스튜디오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영화의 각색 방향 외에도 폴 워커의 죽음을 애도할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분노의 질주7'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진행해왔다. 추수감사절 휴가를 맞아 제작진은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캘리포니아에서 휴가를 보낸 폴 워커는 토요일인 지난 달 30일 자신의 포르쉐를 타고 자선행사에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분노의 질주7'은 폴 워커의 사고 이후 현재까지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고 폴 워커는 1973년 미국에서 태어나 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브라이언 오코너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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