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개봉 36일만에 300만 돌파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11.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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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가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1만 1059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00만 8820명.


'그래비티'는 이로써 개봉 36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오르게 됐다.

'그래비티'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가 인공위성 파편과 충돌하며 지구에서 600km떨어진 우주에서 표류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미국 개봉 당시 로튼토마토 최고점을 받는 등 생생한 3D효과와 적절한 사운드의 조화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달 17일 국내 개봉한 '그래비티'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1위 자리는 '토르: 다크 월드', '동창생' 등에 내줬지만 꾸준히 5위권을 지키며 장기흥행에 돌입한 '그래비티'는 지난 21일 300만 고지에 올랐다.


개봉 한 달째에 접어든 '그래비티'는 신작들의 공세에 지난 21일 7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상영관도 178개로 줄어 곧 국내 상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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