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회춘녀, 20년째 매일 클럽가..."술·남자 NO!"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3.10.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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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클럽에서 춤추는 걸로 젊음을 유지한다고 주장하는 화성인 '클럽회춘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20년째 매일 클럽을 간다는 클럽회춘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매일 클럽을 다니면서 젊음을 유지한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클럽회춘녀는 "귀차니즘이 심해서 운동을 한 번도 해본적도 없고 운동 대신 하는 게 클럽에서 춤추는 거"라며 "클럽에서 춤추면서 몸매와 탄력을 유지하는 편"이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화성인의 대답을 들은 MC 김구라가 "일단 클럽을 가면 술도 마시고 부킹도 하고 그래서 클럽을 가지 춤만 추려고 가지는 않을 거 같다"고 말하자, 클럽회춘녀는 "술, 담배, 남자는 일절 안 한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술과 담배는 잘 못하는 것도 있고 클럽에서 만나는 남자는 뻔하다"며 "나쁜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자를 사적인 곳에서는 만나도 클럽에서는 안 만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사실 연령대가 35세면 클럽이 아니라 에어로빅 연령대인데 정말 춤만 좋아한다며 헬스클럽에 가서 에어로빅을 하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고 MC 이경규는 "카바레도 괜찮다"고 말해 클럽회춘녀에게 굴욕을 안겼다.

두 남자 MC들의 말에 몸서리를 치던 클럽회춘녀는 "일단 눈이 즐거워야하는데 그런 곳은 물이 좋지 않다"며 "카메라 마시지처럼 멋진 남자들의 시선 마사지를 받아야 젊어질 수 있다"고 말해 화성인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클럽회춘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클럽가면 다 그런 거 아닌가", "남자 시선 마사지라니", "클럽 자주 다니는 사람 많은데 무슨 화성인이야", "매일 클럽 다니는 게 자랑은 아닐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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