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정 아나운서/사진=이동훈 기자 |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남편 최영철 기자가 KBS 1TV '뉴스9' 앵커로 파격 발탁된 데 대해 아내로서 같이 긴장된다고 언급했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여의도 KBS 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열린 2013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 아나운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9시40분에 새롭게 방송될 프로그램인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의 진행자로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아나운서는 최영철 앵커에 대한 질문에 "남편이 9시뉴스를 하나?"라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최 아나운서는 "물론 질투도 있었다"라며 "그렇지만 아내로서 굉장히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을 대신해 제가 안 나던 몸살이 나고 집안이 난리다"라며 "잘 부탁드린다"며 내조를 발휘했다.
한편 이번 가을개편은 2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