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런닝맨' 최종 우승…아이돌의 제왕 등극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9.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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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비스트가 아이돌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는 아이돌들이 제왕의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대세 아이돌들인 2PM의 우영과 찬성, 비스트의 두준과 기광, 엠블랙의 이준과 승호, 인피니트의 성규와 엘, 씨스타의 효린과 다솜, 걸스데이의 민아와 유라,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손나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승부욕을 불태웠다.

'런닝맨' 멤버들과 아이돌들은 본 경기 전 합동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다. 런닝맨 멤버들은 게스트들과 의상을 맞춰 입고 현란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특히 유재석은 걸스데이의 멜빵 춤을 완벽하게 재현해 전 출연자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아이돌 제왕 특집에 맞춰 준비된 시원하고 아찔한 미션 게임들이 마련됐다. 특히 패기 넘치는 아이돌들이 모여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의 장이 펼쳐졌다.


첫 경기는 수영장에 띄운 부표 위에 선착순으로 올라 지정된 시간까지 버텨내야 하는 '수영장 아일랜드' 미션이었다. 장우영과 황찬성은 가장 먼저 부표 위에 올라 탈출했지만, 한 팀인 지석진의 부진으로 마지막까지 남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광수 팀을 이겨 꼴찌를 면했다.

두 번째 미션으로는 지난 6월 방송된 정우성 편에서 화제가 됐던 블롭 점프가 다시 등장해 아이돌들을 긴장에 빠트렸다. 블롭 점프는 반대편에서 낙하하는 힘을 반동으로 점프를 해 가장 높이 점프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게임.

그러나 패기 넘치는 아이돌들은 지난 편보다 더욱더 스펙터클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우영은 공중에서 3회전을 하는 등 발군의 운동 실력을 과시했고, 이준은 공중에서 소림사 무술 동작 같은 포즈를 선보이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2PM의 화려한 회전력에도 불구하고 점프가 높지 않아 지석진팀이 꼴찌를 했다. 걸스데이와 유재석 팀이 7m 40cm로 김종국과 씨스타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출연진은 세 번째 미션을 치르기 위해 청주에 위치한 한 대학교 도착했고 그 곳에서 52명의 대학생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출연진들은 대학생들과 '청춘 피구' 게임을 벌여 이들이 던지는 공에 맞지 않고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야 했다. 찬성과 이준이 남은 상황에서 찬성이 등에 공을 맞고 탈락, 이광수 엠블랙 팀이 미션 우승을 차지했다.

최후의 대결은 시간 안에 매듭풀기, 칠교놀이 등 미션을 해결하고 가장 먼저 깃발을 꽂는 팀이 우승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션은 같았지만, 세 번의 미션에서 획득한 시간이 많은 순서대로 출발할 수 있었기에 200초를 획득한 김종국 씨스타 팀이 가장 유리했다. 걸스데이가 해외 스케줄 때문에 먼저 떠나면서 홀로 남은 유재석은 불리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장 많았던 씨스타 팀을 제치고 차분히 칠교놀이를 해낸 비스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아이돌의 제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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