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자매의 페이스오프 등장 "변화주목"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8.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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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 교통사고 장면/사진=KBS 2TV '루비반지'


KBS 2TV 일일연속극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의 전개가 본격화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루비반지'는 8.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보다 0.6%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를 돌파했다.

'루비반지'는 외모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 바뀌는 얘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극의 핵심이 되는 교통사고가 드디어 발생했다. 이 모든 것은 정루비(이소연 분)의 옷과 반지를 뺏어 입은 정루나(임정은 분)의 질투에서 비롯됐다.

두 자매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상황이다. 이제 작품이 어떻게 페이스오프를 다룰지 이목이 집중됐다. 정루나가 정루비의 옷을 훔쳐 입었기에 주변인들의 오해가 시작된다.


일각에서는 페이스오프가 현실에서 벌어지기 힘든 상황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했다. 동생의 삐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작품이 자칫 막장과 막장 아닌 사이를 넘나들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오프를 통해 작품의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시청률이 이를 나타낸다. '루비반지'는 뒤늦게 일일연속극 대전에 합류했다. MBC '오로라 공주'와 SBS '못난이 주의보'가 이미 기반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소재로 꾸준히 7~8%대를 돌파하고 있다.

첫 방송이 7.6%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3일 방송분은 8.3%로 확 뛰어 올랐다. 9%돌파는 시간문제다.

드라마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자매의 교통사고 전후로 극이 나뉘어 진다"며 "초반에는 상황설명이었다면 교통사고 후에 본격적으로 얘기가 전개 된다. 루나의 내적갈등과 루비의 아픔도 마찬가지다. 배우들이 각자 달라진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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