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Z' 수입사, 美 '슈퍼배드2' 유료시사 철회촉구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3.08.28 15: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 수입사와 배급사가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의 유료시사회 철회를 촉구했다.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수입사인 (주)씨씨에스엔터테인먼트와 (주)씨씨에스미디어, 배급사인 인벤트디는 28일 "전례없이 개봉 2주전인 이번 주말 유료시사회를 결정한 미 직배사의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에 유감을 표한다"며 "유료 시사회 진행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CJ엔터테인먼트가 어린이날 유료 시사회를 결정했었던 '크루즈 패밀리'와 관련, 중소 수입업자 및 배급사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추석 황금연휴 시즌을 노리고 개봉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2주나 먼저 유료시사회를 결정한 유니버설픽쳐스코리아의 '슈퍼배드2'는 이번 주 개봉하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의 스크린 확보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변칙적인 유료시사회와 관련해 배급사는 동반성장위원회에 불공정거래로 제소하며 강력한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목소리 출연하는 '슈퍼배드2' 개봉일은 9월12일이다. 하지만 '슈퍼배드2'는 오는 31일(토) 서울 5개 극장, 전국 24개 극장에서, 9월1일(일) 서울 4개 극장, 전국 23개 극장에서 상영키로 하고 이날 현재 예매 진행 중이다. 호소다 마사히로 감독의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은 29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