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수상한 가정부' 이성재 장인으로 합류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8.19 08:23 / 조회 :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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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 / 사진제공=SBS


배우 박근형이 '수상한 가정부'에 합류했다.

19일 드라마 제작사 측에 따르면 박근형이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주인공 이성재의 장인으로 출연한다.

박근형은 애초부터 딸의 결혼을 반대했던 아버지로서 사위를 미워하는데다, 딸의 죽음 이후 더욱 까칠해져서 사사건건 호통을 치는 '버럭장인'을 연기한다.

박근형은 아내를 잃고 딸까지 일찍 죽으면서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 기차 화통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만 사실은 먼저 가버린 아내에 대한 그리움, 지켜주지 못한 딸에 대한 회한의 정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산다.

박근형은 이성재와 호흡을 맞춰 항상 으르렁거리던 장인과 사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치유해가는 스토리가 감동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박근형은 제작사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후배 연기자들과 연출자를 모시고 또 한 번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화해와 치유의 가족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으로 엄마를 잃은 아버지와 4남매가 새 가정부를 들이면서 그려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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