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KBS판 '꽃할매'? 친정인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8.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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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사진=최부석 기자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가 '어르신들의 배낭여행'이라는 참신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KBS에서 중견 여배우들의 여행을 콘셉트로 '마마도'(가제)를 기획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꽃할배'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의 여성판인 '꽃할매' 얘기가 나오는 와중에 KBS가 이를 구체화했기 때문.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고, 예능국이 아닌 외주협력국에서 외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꽃할배'의 인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마마도'는 김수미가 출연 제의에 응한 상태고 강부자 등이 섭외 요청을 받은 상태다. <스타뉴스 8월 7일 단독보도>

KBS 출신으로 CJ E&M 이적 후 '꽃할배'라는 '대박'을 터뜨린 나영석 PD의 '마마도'에 대한 생각을 어떨까.

그는 '꽃할매' 얘기가 흘러나올 때도 '꽃할배'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꽃할배'는 올 겨울 3탄을 예정하고 있다.


나영석 PD는 "기사를 통해 '마마도'에 대한 얘기를 접했다"라며 "'꽃할배'가 그만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라고 흡족해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방송도 안 본 상태에서 내가 뭐라 언급하기는 좀 그럴 것 같다"라며 "더군다나 KBS는 내 친정 같은 곳이지 않나"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1탄 유럽 편을 방송 중인 '꽃할배'는 9~10월 2탄 대만 편을 방송한다. '짐꾼' 이서진의 '꿈'인 소녀시대 써니와의 만남이 담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할배'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스케줄 문제로 올 겨울에 3탄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나PD는 2탄과 3탄 사이 새로운 배낭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꽃할배' 휴식기인 11~12월 방송용으로 기획 중"이라며 "새로운 멤버들로 새로운 배낭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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