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스', 美작가협회 선정 '역대 최고의 미드'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3.06.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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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스' 포스터


제임스 갠돌피니, 로레인 브라코 등이 출연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소프라노스'(The Sopranos. 사진)가 미국작가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미드'로 꼽혔다.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 WGA)이 회원들의 온라인투표로 선정, 3일(현지시간) 발표한 '최고로 잘 쓴 TV시리즈 101편'(TV 101 Best-written series ever)에 따르면 지난 1999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총 6개 시즌을 방송한 '소프라노스'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서도 방송됐던 '소프라노스'는 미국 뉴저지 마피아 조직의 중간보스 토니 소프라노가 이끄는 두 개의 패밀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액션 심리 드라마. 마피아 조직세계와 현대 가족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에미상 남우주연상 등 수많은 TV상을 휩쓸었다.

2위는 1990~98년 방송된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 주연의 NBC 시트콤 '사인필드'(Seinfeld), 3위는 SF 호러 드라마의 고전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 1959~65년 CBS), 4위는 1971~83년 방송된 코미디언 장 스태플톤 주연의 CBS 인기시트콤 '올 인 더 패밀리'(All In The Family)가 차지했다.

이어 1970년대를 강타한 CBS의 기념비적인 전쟁 시트콤 '매시'(MASH. 1972~83년)가 5위, '메리 타일러 무어 쇼'(The Mary Tyler Moore Show. 1970~77년 NBC)가 6위, 2007년 첫 방송을 내보낸 후 현재 시즌6이 방송중인 AMC 드라마 '매드멘'(Mad Men)이 7위, 80년대 인기 미드 '치어즈'(Cheers. 1982~93년 NBC)가 8위, 2002~2008년 방송된 HBO 드라마 '더 와이어'(The Wire)가 9위, 백악관 정치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웨스트윙'(The West Wing. 1999~2006년 NBC)이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식스핏언더'(18위), '30록'(21위), '프렌즈'(24위), '엑스파일'(26위), '로스트'(27위), 'ER'(28위), '스타 트렉'(33위), 'NYPD 블루'(36위), '섹스 앤 더 시티'(39위), '24시'(71위), '밴드 오브 브라더스'(88위) 등이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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