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유아인 빗속 키스..로맨스 급물살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4.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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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캡처


김태희와 유아인의 첫 입맞춤으로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8회에서는 이순(유아인 분)이 왕의 체면도 팽겨 친 입맞춤으로 장옥정(김태희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순에 대한 연정으로 중전에 오른 인경왕후(김하은 분)는 두창(천연두)에 걸려 일찍 죽음을 맞고, 인경을 극진히 보살피던 옥정을 본 이순은 이후 그녀에 대한 오해를 서서히 풀게 됐다.

중전의 죽음 후 1년여의 시간이 흘러 신하들은 새로운 비를 맞을 것을 간청하고, 대비 김씨(김선경 분)는 인현(홍수현 분)을 새로운 왕비 자리에 앉히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이순은 침방나인 옥정과 궁에서 마주칠수록 자신의 감정을 누르기가 힘들고, 끝내 대비와 인현이 함께 한 자리를 박차고 옥정이 있는 침방으로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뛰어난 미모와 옷 짓는 실력을 질투한 궁인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받던 옥정은 비가 쏟아지는 데 홀로 물에 빠진 옷감을 건져내고 있었다. 이를 본 이순은 안타까움에 옥정에게 "왜 다가갈 수록 나를 밀어내느냐"고 따져 물었다.

옥정은 "이름만 단서로 찾아 헤맨 사내가 알고 보니 왕이었다"라며 "제 주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미천한 신분 때문에 감히 다가갈 수 없다"며 "사랑하는 이에게 버려지고 싶지 않다"라고 눈물로 고백해 이순을 애틋하게 했다.

이에 이순은 "내가 하늘이라면 그 하늘이 무너져주겠다"라며 왕의 신분도 잊은 채 옥정이 빠진 빨래터에 들어가 입맞춤을 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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