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최고음질 불구 추가 마스터링 결정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4.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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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스타뉴스


역시 가왕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다. 최고 수준의 사운드로 평가받는 19집임에도 불구, 일부 곡에 대한 연주 부분 재마스터링을 결정했다.

조용필 소속사 YPC프로덕션 측은 24일 오전 스타뉴스에 "조용필은 19집의 일부 곡들에 대해 마스터링 작업을 다시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YPC프로덕션 측은 "회사 관계자들과 대중들이 듣기에는 최고 수준의 음질일 수 있지만 조용필은 자신이 더욱 만족하는 사운드를 팬들에 들려주고 싶어 추가로 마스터링 작업을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콘서트 준비와 함께 추가 마스터일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필 19집은 지난 2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발표됐다. 발매 첫 날 초도 물량 CD 2만장이 완판 되고 타이틀곡 '헬로'가 국내 9대 음악 사이트 음원 1위를 장악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황에서도 조용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좋은 사운드를 팬들에 들려주기 위해 일부 곡 연주 부분에 대한 재마스터링을 결심, 다시 한 번 가왕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일부 곡에 대한 추가 마스터링 작업이 끝나는 대로 새로운 완성본을 CD에 담을 예정이다. 단, 보컬 부분은 손보지 않기로 했다.


조용필 소속사 측은 "조용필은 19집을 조만간 LP로도 낼 계획"이라며 "LP로 들을 때는 CD로 즐길 때와 또 다른 맛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용필은 10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인 19집 믹싱 작업을 2102년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후보에 올랐던 유명 뮤지션 토니 마세라티에게 맡겼고, 마스터링은 세계적 뮤지션들과 숱하게 작업했던 영국 엔지니어 이안 쿠퍼가 담당케 했다. 최상의 사운드를 팬들에 선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또한 조용필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작업을 거친 뒤 19집을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추가 마스터링까지 결정,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19집 발매 당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2000여 팬들의 환호 속에 '헬로' '바운스' 등 새 정규 앨범 수록곡들의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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