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개봉박두..그 세계관을 들여다봤다②

[★리포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3.04.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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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휴고 위빙, 에드워드 노튼, 미키 루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영화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2' '어벤져스2' '어벤져스3' 스틸


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대기대작 '아이언맨3' 25일 개봉한다. 주지하다시피 '아이언맨'은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어벤져스' 세계 속에 있다. 이번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에서 벌어진 뉴욕 사건 이후를 다룬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법.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어벤져스'를 정리해 '아이언맨3' 세계로 인도한다.


'어벤져스' 세계 시작은 우주의 나무 위그드라실에서 시작한다. 위그드라실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세계수. 가지는 세계를 뒤덮고 하늘 위로 뻗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아홉 세계를 연결한다. '토르'가 북유럽 신화를 차용하는 만큼 위그드라실에 연결된 아홉 세계는 '어벤져스' 세계관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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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천둥의 신' 스틸


'아이언맨'과 '헐크'에 이어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토르'는 이 세계관의 시작이다.


아홉 세계 중 하나인 요툰하임의 왕 라우페이가 서리거인의 함이라는 무기를 이용, 부하인 서리거인을 이끌고 미드가르드(지구)를 침공한다. 이를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이 막아낸다. 오딘은 지구에 큐브를 잊어버리고 돌아가면서 서리거인의 아기(로키)를 데려가 아들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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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어벤져' 스틸


다음은 '캡틴 아메리카'.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아브라함 에스카인 박사가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능력을 주는 수퍼솔져 혈청을 만든다. 이를 나치의 과학부대 히드라를 이끌던 요한 슈미트가 빼앗아 주입하고 인간의 힘을 초월한 레드스컬이 된다. 레드스컬은 큐브를 찾아내 레이저 같은 무기를 만들어낸다.

아브라함 에스카인 박사는 레드스컬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치고 나치를 막기 위해 초능력 군단을 만드는 이른바 수퍼솔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른 몸에도 군인이 되고 싶어 한 스티브 로져스는 수퍼솔져 프로젝트에 참가,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다. 에스카인 박사는 레드스컬의 첩자에게 사망, 슈퍼솔져 프로젝트는 캡틴 아메리카에서 끝난다.

캡틴 아메리카는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이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하워드 스타크의 도움을 받아 비브라늄이란 금속으로 원형방패를 만들어 사용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히드라 군대를 무찌르지만 레드스컬의 비행기 테러를 막기 위해 북극으로 비행기를 추락해 얼음 속에서 잠든다. 레드스컬은 큐브의 힘으로 다른 세계로 사라진다.

하워드 스타크는 캡틴 아메리카를 수색하다 큐브를 발견한다.

이야기는 '아이언맨2'로 이어진다. 하워드 스타크는 소련의 과학자 안톤 반코와 무한 에너지 공급장치인 아크 원자로를 실험한다. 하지만 하워드는 안톤 반코를 소련의 스파이로 의심, 그를 시베리아로 유배시킨다. 하워드는 아크 원자로를 발명한 뒤 엑스포 도면에 숨긴 뒤 교통사고로 죽는다.

다시 이야기는 '아이언맨1'로 돌아간다. 하워드 스타크의 아들 토니 스타크는 뛰어난 재능으로 세계 각국에 무기를 팔아 거부가 된다. 토니 스타크는 아버지의 친구이자 회사 경영장인 오베디아 스탠이 그를 죽이고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아프간 테러조직에 의뢰를 하면서 위기에 빠진다. 심장이 망가진 토니 스타크는 죽음의 위기에서 소형 아크 원자로를 개발하고 아이언맨 마크 1을 만들어 탈출한다. 이후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 자신이 판 무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돕는다. 오베디아 스탠은 아이언맨 마크1의 설계도를 본따 아이언몽거를 만들어 아이언맨과 격돌하지만 패배한다. 토니는 언론에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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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2' 스틸


'아이언맨2'로 이어지는 이야기. 시베리아에서 죽은 안톤 반코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아들 이반 반코는 토니 스타크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는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 회사 해머 인더스트리의 회장 저스틴 해머와 손잡고 소형 아크 원자로를 개발해 위플래스를 만든다. 토니 스타크는 소형 아크원자로 동력원 팔라듐 때문에 죽어간다.

절망 속에 흥청망청 살던 토니 스타크는 친구 제임스 로드와 싸우다가 워 머신을 주게 된다. 절망하던 토니는 쉴드의 국장 닉 퓨리를 만난다.

아버지가 엑스포 도면에 숨겨놓은 아크 원자로 설계도를 발견한 토니는 팔라듐 중독에서 벗어난다. 이후 워머신과 함께 위플래스를 무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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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스틸


'인크레더블 헐크'로 이어지는 세계. 사망한 아브라함 에스카인 박사의 수퍼솔져 연구를 하던 과학자 브루스 배너는 감마선 실험사고로 헐크가 된다. 브루스 배너의 연인 베티 로스의 아버지인 선더볼트 로스 장군은 헐크를 미군의 무기로 이용하기 위해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브루스 배너는 사무엘 스턴즈 교수가 자신의 능력을 지워줄 수 있다는 걸 알고 마침내 헐크의 저주에서 벗어난다. 이 때 헐크의 피가 스티브에게 감염된다.

로스 장군의 부하 에밀 블론스키가 스티브의 피를 복제해서 만든 새 수퍼솔져 혈정으로 투여받아 헐크를 닮은 괴물 오보미네이션이 된다. 브루스 배너는 잠들게 했던 헐크를 다시 깨워 에밀과 격돌해 승리한 뒤 다시 도망자가 된다.

패배로 절망하던 선더볼트 로스 장군 앞에 토니 스타크가 나타나 함께 일을 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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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토르'로. 아스가르드의 로키는 형 토르가 오딘의 뒤를 잇는 것을 막으려 음모를 꾸민다. 경망한 토르는 로키의 음모로 요툰하임에 전쟁을 선포하지만 오딘에게 평화를 깬 벌을 받아 무기 묠니르와 함께 지구로 추방당한다.

지구 뉴멕시코에 토르의 망치 묠니르가 떨어진다. 쉴드의 필 콜슨 요원이 이를 확인한다.

로키는 자신이 서리거인의 자식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절망한다. 결국 로키는 오딘이 쓰러지자 왕위를 차지해 전쟁의 불씨를 지핀다. 로키는 토르의 부하들이 그를 아스가르드에 데려오기 위해 지구를 찾자 최강 병기 디스트로이어를 지구로 보낸다. 평범한 인간이 됐던 토르는 선한 지구인들의 도움으로 깨달음을 얻고 다시 힘을 되찾고 디스트로이어를 없앤 뒤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로키를 꺾는다.

패배한 로키는 자살하는 척 하면서 치타우리족의 군주 타노스를 찾아가 힘을 빌린다.

로키는 타노스의 힘을 빌려 지구에 있는 큐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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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스틸


이야기는 '어벤져스' 속으로. 쉴드는 얼어붙은 캡틴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그를 되살린다. 큐브를 연구하던 쉴드는 갑자기 나타난 로키에게 큐브를 빼앗긴다. 이때 호크 아이가 로키에게 세뇌돼 쉴드의 가장 큰 적이 된다.

로키를 막기 위해 닉 퓨리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과 헐크, 블랙위도우를 소집한다. 아이언맨은 로키를 잡아가두지만 아스가르드에서 로키를 찾아나선 토르와 맞붙는다. 아이언맨과 토르, 헐크 등은 개성이 강해 서로 융합하지 못하고 이런 상황을 이용해 로키가 탈출한다. 세뇌됐던 호크아이는 블랙위도우 덕으로 정신을 되찾지만 로키는 큐브의 힘을 빌려 뉴욕에 치타우리족을 강림시킨다.

마침내 로키에 맞서기 위해 헐크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호크아이,블랙위도우 등 어벤져스가 힘을 모은다. 아이언맨은 치타우리족을 막기 위해 미군이 쏜 핵미사일을 큐브로 열린 우주구멍에 던져버려 뉴욕을 구한다.

이제 이야기는 '아이언맨3'가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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