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웜 바디스'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웜 바디스'(감독 조나단 레빈)는 지난 27일 2만 448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총 관객은 98만 5713명이다.
'웜 바디스'는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이 인간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와 사랑에 빠지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존 말코비치가 출연하고 '50/50' '더 웩크니스' 등을 연출한 조나단 레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웜 바디스'는 '신세계'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웜 바디스'가 처음이다.
'웜 바디스'는 이후 '파파로티'와 '연애의 온도'에 연이어 정상을 내줬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100만 관객을 목전에 뒀다.
'연애의 온도'는 같은 날 7만 3824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86만 5507명이다. '파파로티'는 일일관객 3만 8467명, 누적관객 107만 9350명으로 2위에 올랐다. '신세계'는 일일관객 2만 52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은 439만 107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