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소유진·박선주, 맛있는 청혼 '눈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12 1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레오 박선주 부부, 레이먼 킴 김지우 커플, 백종원 소유진 부부 <사진=LOUVRE9, 올리브 스타뉴스, 이승진 웨딩>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다. 최근 연예계 여자 스타들이 잇따라 유명 셰프와 외식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우는 12일, 스타 셰프로 유명한 레이먼 킴과 오는 5월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온에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었고, 프로그램이 끝난 무렵 요리라는 공감대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김지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가문의수난', MBC 시트콤 '논스톱5'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금발이 너무해' '렌트' '닥터지바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서로의 일에 존중해줘 결혼까지 생각한 것 같다. 결혼식까지 시간의 여유가 있어 3월에 웨딩촬영과 함께 조금씩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소유진이 지난달 19일 요식업체를 이끌고 있는 백종원 대표와 결혼했다.

재밌는 점은 소유진이 김지우와 함께 '맛있는 청혼'에 출연했었다는 점이다. '맛있는 청혼'은 요리에 대한 적성과 열성을 가진 젊은이들이 요리를 통해 자기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우연의 일치인지 두 사람 모두 요리와 일가견이 있는 신랑을 맞았다.

백종원 대표는 '백종원 원조쌈밥집',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다수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보유한 외식 경영 전문가. 이들은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만난 지난해 초부터 인연을 맺은 이후 약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동반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가수 겸 작곡가인 박선주는 지난해 6월 '훈남셰프' 강레오와 결혼, 지난해 12월 11일 건강한 딸을 얻었다.

강레오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지 칼리지에서 수학한 후 고든 램지 등 유명 셰프 밑에서 요리를 배웠으며, 잘 생긴 외모에 유창한 언변의 '훈남 셰프'로 지난 4월 27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강레오는 방송을 통해 떠오르는 '1등 신랑감'으로 주목받았기에 결혼 소식에 시선이 쏠렸다.

박선주 또한 Mnet '보이스 코리아'에 드림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던 상황이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더욱 화제를 낳기도 했다.

박선주는 강레오와의 결혼이 공개된 뒤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친구처럼 지내다 강레오 셰프님이 지난해 7, 8월쯤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고 그 때부터 연인이 됐다"며 "프러포즈는 그 해 연말 일본에서 받았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