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미스터고', 6개월 대장정끝 크랭크업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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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달아 흥행시킨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고'가 지난 5일 수원 야구장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6개월간의 모든 촬영을 마쳤다.

'미스터고'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웨이웨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중화권 최고의 소녀 스타 서교가 웨이웨이 역을, 성동일이 링링의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스터고'는 대한민국 최초로 본격 3D를 시도하며 중국 메이저 스튜디오 화이브라더스와의 투자 및 파트너십을 체결,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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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이날 진행된 촬영은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승승장구하며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링링과 매니저 웨이웨이를 데려온 에이전트 성충수 역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장면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에서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성동일과 아시아의 국민 여동생으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중국 여배우 서교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맞추며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어떤 작품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동고동락해 온 배우와 스태프들은 샴페인으로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며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었다. 누구보다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김용화 감독은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너무나 고맙고 또 아쉬운 순간이다. 잘 만들어서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라며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스태프와 배우에게 감사 인사와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용화 감독이 기존 한국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미스터고'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2013년 여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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