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조기종영 확정…50부→40부 '축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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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맛있는 인생' 홈페이지>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연출 운군일)이 40부로 조기 종영된다.

3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된 '맛있는 인생'이 오는 29일이나 30일께 40회 또는 41회 분량으로 조기 종영한다.


'맛있는 인생'은 지난 4월 9.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이후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강적에 밀려 한 자릿수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러 왔다.

관계자는 "후속작의 첫 방송 일자가 확정이 된 만큼 조기종영은 확실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맛있는 인생'의 경우 최종회 방송 날짜에 추석이 끼어 있고, 촬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종영일이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맛있는 인생'은 원래대로라면 오는 11월3일 종영이지만, 조기종영 여파로 29일이나 30일 마지막회를 방송하게 됐다. 현재 33회까지 방송됐다. '맛있는 인생'의 후속작인 '내사랑 나비부인'이 오는 10월6일로 첫 방송이 확정된 상태다.


'맛있는 인생'은 결혼에 관심 없는 네 딸들을 거느리며 형사를 그만 두고 주방에서 일하는 한 아버지가 과거 인연들에 의해 얽히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임채무, 윤정희, 류현경, 예지원 등이 출연 중이다.

한편 후속작인 '내사랑 나비부인'은 톱 탤런트 출신 새댁이 남편 없는 시댁에서 좌충우돌하며 사람이 돼 가는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로 최근 염정아, 김성수, 윤세아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대본리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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