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우크라이나 수출..리메이크 제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5.03 08: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우크라이나에 수출됐다.


지난 2일 SBS 콘텐츠허브 관계자는 "'보스를 지켜라'가 우크라이나 현지 지상파에 리메이크 판권과 방송권이 함께 판매되었으며, 내년부터 현지 버전 리메이크 버전이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그 여자'도 지난 2010년 러시아에서 리메이크되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우크라이나 지상파 방송에서도 시청점유율 42%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듯 하다"고 전했다.

그 동안 우크라이나는 대사관 등 공공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되거나 배급사를 통해 공급된 적은 있으나 현지 지상파에 직접 프로그램이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스를 지켜라'의 성공 여부에 따라 한류의 러시아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는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몽골·카자흐스탄 등에 판매가 되었으며, 가장 큰 관심 지역인 일본에서는 내달 말 DVD가 발매될 예정이다.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 노은설(최강희 분)이 초강력 불량 재벌 2세 차지헌(지성 분)을 보스로 만나 벌어지는 '불량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