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시안필름어워드 3관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3.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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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가 제6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19일 오후7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한 여인의 예기치 않은 유산을 둘러싸고 가족들이 법정공방을 벌이면서 드러나는 진실을 통해 이란의 정치와 사회, 종교, 문화 등을 그린 작품.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제69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상과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탔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사랑스런 남자'의 도니 다마라가, 여우주연상은 '심플 라이프'의 엽덕한이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점프 아쉰'은 로렌스 코와 '니뇨'의 샤메인 뷰엔카미노가 받았다.

신인상은 '진링의 13소녀' 니니에 돌아갔다. 시각효과상은 '용문비갑'이 차지했다.


한국영화는 박해일이 '최종병기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제훈이 '고지전'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 '고지전'은 촬영상과 미술상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한국영화가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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