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버그 "'올드보이' 좋아한다..韓영화 기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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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 인턴기자


새 영화 '배틀쉽'을 소개하기 위해 내한한 피터 버그 감독이 한국영화 중 '올드보이'를 인상깊게 봤다고 밝혔다.

피터 버그 감독은 2일 오전11시 서울 에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50여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배틀쉽'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영화를 설명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영화 중 '올드보이'를 재미있게 봤다"며 "주인공이 망치를 들고 싸우는 장면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영화 산업이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재능 있는 한국영화인들이 많아서 조만간 미국 같은 영화시장에서 큰 성공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버그는 '콜래트럴' '스모킹 에이스' 등 배우로 출연했으며, 영화 '킹덤' '핸콕' 등을 연출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산 감독이다.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잘 알려진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림팩 훈련을 위해 태평양에 모인 각 나라 군함들 속으로 외계인의 함정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팝스타 리한나 등이 출연했다. 4월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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