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버그 감독 "아버지 한국전쟁 참전..한국은 특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2.02 12:14 / 조회 : 689
  • 글자크기조절
image
ⓒ남윤호 인턴기자


새 영화 '배틀쉽'을 소개하기 위해 내한한 피터 버그 감독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2일 오전11시 서울 에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50여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배틀쉽'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피터 버그 감독은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아버지가 해병대로 1953년 한국전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한국과 한국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며 "어제 내한하자마자 DMZ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경계하는 군인들을 봤다. 그들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버그는 '콜래트럴' '스모킹 에이스' 등 배우로 출연했으며, 영화 '킹덤' '핸콕' 등을 연출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산 감독이다. 4월 전 세계 동시개봉하는 영화 '배틀쉽'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아버지에게 각 나라 해군과 해전 등에 대해 듣고 자랐다"며 "그런 영향을 받아 '배틀쉽'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잘 알려진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림팩 훈련을 위해 태평양에 모인 각 나라 군함들 속으로 외계인의 함정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팝스타 리한나 등이 출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