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연, 하정우 소속사대표와 결혼전제 4년 열애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12.12 08:26 / 조회 : 1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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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수연 ⓒ사진=임성균 기자


MBC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에 출연중인 배우 차수연(31)이 전 소속사 대표이자 현재 하정우 지진희 등이 속해 있는 대형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 나병준(35)대표와 4년째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다.

12일 오전 차수연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김계현 대표는 "두 사람이 싸이더스에 속해 있을 당시 담당 팀장과 연예인으로 만나 첫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함께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차수연은 2008년 나병준 대표를 필두로 판타지오(구 N.O.A)가 싸이더스에서 분사할 당시 함께 옮겨오게 되었지만 올해 초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게 되면서 현재는 다른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김계현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건 7년 전이지만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 건 4년 전 무렵부터다"면서 "그 동안 두 사람이 각자의 일에 집중하느라 본의 아니게 열애 사실을 밝힐 수는 없었지만 좀 더 당당하게 서로와 대하기 위해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를 떠나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두 사람이 지금까지 변함 없는 사랑을 지켜오게 된 비결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계현 대표는 "두 사람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그 동안은 공개적인 만남이 어려워 맘고생과 더불어 힘들었을 법 한데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한결 같은 사랑을 지켜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으니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지만 아직 결혼을 얘기하기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결혼을 전제로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수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병준 대표는 2000년 싸이더스 매니저로 입사해 팀장, 본부장 등의 위치를 거쳐 현재는 싸이더스에서 분사한 판타지오의 대표다. '판타지오 미디어' 법인 신설과 내년 데뷔를 앞두고 있는 걸그룹을 시작으로 음반제작 사업까지 진출, 사업 영역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영화 제작사 삼거리픽처스의 엄용훈 대표와 함께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나병준 대표는 현장 매니저로 일을 시작해 8년 만에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공유, 지진희 등 대한민국 내 노라 하는 30여 명의 배우들을 이끌 정도로 그의 매니지먼트의 능력은 이미 업계에선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한편 차수연은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해 그 동안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 '결혼식 후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개와 늑대의 시간', '폭풍의 연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방송중인 MBC 주말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에서 지현우와 서영희의 사이를 시기 질투하는 한유경 역으로 강한 악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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