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한방에 날릴 미드 'TOP6' 안방극장 상륙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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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하와이 파이브-오, 게이츠, 캐슬, 화이트칼라, 크리미널 마인드, 체이스
더위를 한방에 날릴 미드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1편도 아니고 무려 6편이다.

오는 8월 케이블채널 OCN CGV 캐치온 등에서 미드 여섯 작품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랜 장마와 찜통같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서늘하고 짜릿하게 적셔줄 액션 수사물이 주를 이룬다. 극전 전개와 반전, 액션과 추격신이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 수사물의 본좌, CBS의 야심작 '하와이 파이브-오'

'하와이 파이브-오'는 미국 하와이를 배경으로 범죄와 사투를 벌이는 특별수사팀의 활약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드라마. 국내 방송 2주 만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여름 밤 최강 액션 미드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니얼 킴과 그레이스 박, 윌 윤 리'등 한국계 배우 총출동하고 첫 화에 대한민국 포항이 배경으로 등장해 '친 한국적 드라마'로 화제를 낳았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오프닝 음악은 향수를 자극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트랜스포머',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제작진이 참여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영화급으로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만남, '게이츠'

'게이츠'는 밖에서 보기에는 호화롭지만 바깥과 완전히 단절된 비밀이 가득한 마을에 사람,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녀 등이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내용이다. 어느 날, 주인공 경찰서장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고, 피를 흘리는 사람을 보고 충동을 자제하지 못한 한 뱀파이어 부인으로 인해 그들의 정체가 발각 될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트와일라잇', '렛 미 인'의 판타지를 뛰어넘는 발칙한 상상력이 만든 SF미드 '더 게이츠'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8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신작 리얼 추격액션 '체이스'

'체이스'는 범죄 발생 후 사건을 분석해 미지의 범인을 찾는 수사대가 아닌, 도주범만을 검거하는 전담 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법망을 피해서 도주하는 영악범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그들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수사물보다 스릴 넘치는 실시간 추격 액션을 선사하는 것. 특히, 미드 수사물의 본좌 'CSI'뿐 아니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아마겟돈'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최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오는 8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 심리수사의 원조 '크리미널 마인드 6'

범죄 심리 수사극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국에 실존하는 FBI의 심리수사대 격인 행동분석팀(BAU : Behavior Analysis Unit)을 모델로 한다. 여느 수사물과 다른 점은 인간 내면의 특성인 심리에 접근해 범인의 특성과 다음 범행까지 예측하는 실제 프로파일러들의 현실감 넘치는 사건 해결 과정을 보여준다는 것. 오는 29일에 올 초 방송된 분량 중 미공개 되었던 15화부터 공개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 유쾌한 범죄수사물 '캐슬3' 미공개 에피소드

'캐슬'은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인기 추리소설을 모방한 연쇄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연쇄 살인사건으로 인해 해당 추리소설 작가 리차드 캐슬이 뉴욕 경찰 케이트 베켓 팀의 고문으로 합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범죄수사물. 특히 '캐슬'은 미국 지상파 ABC에서 올해 5월 종영된 최신작으로 현지 평균 11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8월 25일부터 채널 CGV에서 국내에 미공개 됐던 에피소드 21화부터 24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두 편 연속 방송한다.

◆ 훈남들의 지능범죄 수사 '화이트칼라3'

'화이트칼라'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전혀 다른 매력이 넘치는 두 남자가 등장한다는 것. 완벽한 수트 패션과 신비로운 눈빛을 자랑하는 닐 카프리가 훈남 사기꾼으로 등장해 한 번만 보아도 헤어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워커홀릭의 진중한 성격이지만 왠지 귀여운 미중년 FBI요원 피터 버크가 닐 카프리의 파트너로 등장해 세계 여성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살인, 강력범죄로 얼룩져 잔인해지는 다른 수사시리즈와 달리, 매력적인 두 명의 남자 캐릭터와 지능범죄의 명쾌한 해결이 시청자에게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 특히 시즌3에서는 사기꾼의 삶을 택하느냐, FBI를 도와서 합법적인 삶을 사느냐의 기로에 놓인 닐 카프리의 고민이 주제로 등장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낮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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