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작 '피노키오'(사진)가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꼽혔다.
23(현지시간) 타임 영화평론가 리처드 콜리스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25편'(The 25 All-Time Best Animation)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의 두번째 장편 칼러 애니메이션 '피노키오'가 1위에 올랐다.
1883년 카를로 콜로디 원작을 극화한 '피노키오'는 'When You Wish Upon A Star'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월트 디즈니의 첫번째 장편 애니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1937년)는 1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구에 홀로 남겨진 쓰레기수거 로봇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픽사 애니메이션 '월E'(2008년), 3위는 척 존스, 필 먼로 감독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체이스'(1979년. The Bugs Bunny Road Runner)가 차지했다.
이어 큰 귀로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이야기 '덤보'(4위. 1941),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5위. 2001), TV 성인용 애니를 극화한 '사우스 파크'(6위. 1999), 픽사 애니메이션 '업'(7위. 2009), 영국 프랑스 합작 애니 '벨리빌의 세 쌍둥이'(8위. 2003), 물고기 니모의 해양 어드벤처 '니모를 찾아서'(9위, 2003), 월트 디즈니의 르네상스를 알린 '인어공주'(10위, 1989) 등이 꼽혔다.
이밖에 '토이 스토리3'(2010)가 11위, '토이 스토리2'(1995)가 12위, '월레스와 그로밋-거대 토끼의 저주'(2005)가 15위, '아키라'(1988)가 17위, '라이언 킹'(1994)이 18위, '라푼젤'(2010)이 19위, '쿵푸 팬더'(2008)가 21위, '노란 잠수함'(1968)이 23위, '판타스틱 Mr. 폭스'(2009)가 24위, '레이디와 트램프'(1955)가 2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