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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근홍 PD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특별기획사극 '계백'의 메인 연출을 맡았다.
이에 방송중인 MBC 월화사극 '짝패' 연출에 참여하고 있던 김근홍 PD는 미리 '짝패'에서 하차, 현재 '계백' 구상 및 캐스팅에 참여하고 있다.
김근홍 PD는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MBC 차세대 사극 연출자. 그간 수많은 사극에 참여했지만 메인 연출자로 자신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는 작품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근홍 PD는 '허준'의 조연출을 시작해 '상도', '대장금', '이산' 등에서 이병훈 PD와 함께 작업하며 노하우를 쌓았고, 이후 '주몽', '선덕여왕', '동이' 등 이병훈 PD가 함께하지 않은 MBC 히트 사극을 통해서도 이미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김근홍 PD가 드디어 메인 연출을 맡게 됐다"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신뢰받는 연출자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근홍 PD의 합류로 백제 말 강직하고도 능력있는 장수였던 인간 계백을 재조명하는 드라마 '계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다모', '야차'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와의 호흡 또한 관심이 쏠린다. '계백'은 '짝패' 후속 '리플리'의 뒤를 이어 MBC 월화사극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