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BBQ치킨 한달4번 언급에 1천만원 기증"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7.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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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외수 작가가 'BBQ치킨'과의 관계를 밝혔다.

이외수 작가의 트위터를 방문하면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과 관련한 글이 자주 눈에 띈다.


"지구는 둥근데 왜 당신의 마음은 모가 나 있을까요(날지는 못해도 언제나 그대 곁으로 배달될 수 있는 치킨, BBQ)" "오늘은 중복. 고기 먹는 날. 우캬캬. 대한민국 대표치킨 BBQ가 땡기는 날" "머리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과, 마음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 그 중에 어느 쪽이 더 행복한 세상일까요(치킨은 BBQ)" 등 전혀 관련 없는 글에도 BBQ치킨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계속해서 'BBQ치킨'이 등장하자 이외수 작가의 팔로어들은 '쌩뚱맞게 왠 BBQ치킨?'라며 이외수 작가와 BBQ치킨과의 관계를 궁금해 했다.

팔로어들의 질문공세에 29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와 BBQ가 어떤 관계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 한 달에 4번 BBQ에 대해서 언급하면 BBQ에서 광고료 1000만 원을 제게 지급합니다. 저는 그 돈을 가난한 농촌 청소년들에게 전액 기증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삼 제발 그만 물으삼"이라고 답했다.


이외수 작가는 예전부터 낙후된 강원도 산간 지역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다 지난 5월 사회공헌 아이템을 찾던 BBQ치킨으로부터 후원제의를 받고 트위터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하게 됐다.

이외수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BBQ치킨을 홍보하는 트윗 메시지를 남기고 BBQ치킨은 트위터 홍보로 상승되는 매출의 1%와 매월 1000만 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평소 트위터를 즐기는 이외수는 '트위터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28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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