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단아한 구미호 공개.."당선된 느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6.08 08:0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한은정이 다음 달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극본 오선형.정혜원· 연출 이건준)에서 구미호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은정은 최근 제작진을 통해 "구미호에 당선된 느낌이다"면서 "좋은 캐릭터를 하게 돼 너무 영광이고 구미호에 대한 역대 작품보다 훨씬 더 좋은 구미호 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구미호설화의 뒷이야기로 10년이 되기 전날 약속을 깨뜨린 남편 때문에 인간이 되고자 했던 뜻을 이루지 못한 구미호가 반인반수의 어린 딸을 낳아 등장한다는 설정으로 시작, 모성과 복수극의 스토리가 합쳐진 서스펜스 멜로사극.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며 고소영, 박상아, 송윤아, 김지영 등 스타 여배우 들이 구미호를 연기했다.


한은정은 "이번 구미호 캐릭터는 구미호로 변신했을 때 무서우면서도 섹시하고,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는 단아하고 모성애가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다"며 "구미호의 연기와 인간의 연기 두 가지를 해야 되기에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반전을 줄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사 KBS인터넷 관계자는 "한은정이 고전미와 현대미가 고루 갖춰진 여배우로서 치명적 매력 뿐 아니라 절절한 모성까지 완벽히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