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점유율 77.8% 시청률 여왕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2.25 12:28 / 조회 : 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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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김연아 선수는 시청률도 최고였다. 지난 2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의 최고점유율은 무려 77.8%(AGB 닐슨 전국 기준), 시청률은 42.5%에 이르렀다.

SBS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새벽부터 밴쿠버 올림픽을 위성으로 생중계를 했고, 오전 9시 19분부터 오후 2시 58분에 이르기까지 김연아, 곽민정 등 한국 선수와 더불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피겨스케이팅 여자쇼트프로그램을 중계했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포함된 5그룹의 경우 점유율 71.3%, 그리고 평균시청률이 37.4%를 기록했다. 이중 아사다 마오 선수가 출전한 12시 54분부터 59분까지는 점유율 71.3%, 시청률 37.1%였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오후 1시부터 1시 6분까지는 점유율 75.4%에다 시청률 40.8%에 이르렀고, 경기가 끝날 무렵인 1시 6분경에는 최고 점유율 77.8%와 시청률 42.5%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경우 오후 1시 19분경 최고 점유율 67.6%, 시청률이 36.2%이었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 44.70점과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총점 78.50점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경쟁자 아사다 마오를 가볍게 따돌렸다.

특히 이는 지난 2005년 12월 1일 지상파 낮방송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점유율과 시청률로 기록되었다. 김연아 효과에 힘입어 24일 '8뉴스'는 수도권기준으로 20.8%를 기록했고, 전국기준 19.6%를 기록했다.

SBS관계자는 "밴쿠버 올림픽에 대한 우리나라와 세계의 관심이 점점 모아지고 있고 특히 세계 최고 피겨스타인 김연아 선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점유율과 시청률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선수가 이번에 피겨쇼트에서 세계최고를 기록한 만큼, 한국시간으로 26일 있을 피겨 프리프로그램에서는 더 큰 관심이 모아지면서 이날 보다 더 높은 점유율과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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