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트리트보이즈, 영원한 보이그룹..2천팬 '열광'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2.24 21:43
  • 글자크기조절
image
24일 내한공연을 갖고 있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사진=나인팩토리 제공


세 번째 한국을 찾은 '영원한 보이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는 변함없는 열정적 무대로 2000여 팬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가 24일 오후 8시10분부터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다. 지난 2006년과 2008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대표곡 '백스트리트즈 백(Backstreet's Back)을 부르며 무대에 오른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연거푸 노래 '위브 갓 잇 고잉 온'과 'PDA'를 선보인 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냐"며 "우리 쇼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이들은 원조 보이그룹답게 쉼 없는 춤과 노래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 '디스 이즈 어스' '쉬즈 어 드림' '더 콜' '언던' '모어 댄 댓' '인컴플리트' '아이 윌 네버 브레이크 유어 하트' 등 20여 곡 가량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국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 원트 잇 댓 웨이'를 부르며 가수와 팬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더불어 이날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원조 보이그룹답게 시종일관 열적적인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image


또 공연 틈틈이 영화 '파이트 클럽' '매트릭스' '마법에 걸린 사랑' 등의 영상과 네 명의 멤버가 활약한 영상을 교묘하게 교차 편집한 이색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지난 1993년 미국 올랜도에서 결성된 5인조 팝그룹이다. 수준급의 외모와 음악성을 앞세워 90년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보이그룹 열풍에 일조를 했다. 특히 1999년 발표된 정규 3집은 세계적으로 4000만 장 이상 팔리는 등 대히트를 기록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멤버의 솔로 활동과 내적 갈등으로 3년간의 휴식기를 가졌지만 2005년 5집 '네버 곤'으로 복귀,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장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재기했다. 다만 이 와중에 지난 2006년 10월 멤버 케빈 리처드슨이 탈퇴, 현재는 닉 카터, 브라이언 리트렐, 에이제이 맥린, 하위 도로우 등 4명이 팀을 구성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