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영·예진·가인·채영..그녀들이 온다

문근영 채림 한채영 한가인 손예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0년 상반기 안방극장의 신데렐라는 누구일까. 정상의 톱 여배우가 안방극장에 몰려든다. 문근영 손예진 한가인 한채영 채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들은 안방극장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고, 각각의 드라마를 통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아직 이들이 출연을 결정한 드라마가 전파를 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의 출사표에 업계 안팎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문근영, 이제는 여자다

문근영이 돌아왔다. 오는 3월 첫 방송될 KBS 2TV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가 그 무대다.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삼았다. 하지만 구박만 받던 신데렐라가 언니와 계모에게 복수를 한다는 설정이다. 문근영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이 작품을 통해 기존 귀여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을 감행하기 때문이다.


최근 SBS '초콜릿'에 출연해 모습을 드러낸 문근영은 이전보다 한층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문근영은 2PM 멤버 택연, 천정명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손예진, '슈퍼루키' 이민호의 연인

손예진이 스크린에서 뿜어내던 매력을 안방에서 선보인다. 4월 방송될 MBC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에서다. 손예진은 여자주인공으로 낙점, 이미 출연이 확정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극중 손예진은 싱글용 가구 브랜드를 창업한 젊은 CEO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여우인 손예진이 신세대톱스타 이민호와의 연인으로 드라마에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업계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배용준, 김주혁, 정우성, 지진희 등 주로 30대 남자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춰왔던 그녀가 이민호와 커플을 이뤄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가인, 명품 품절녀의 귀환

한가인은 최근 배우 송승헌의 이상형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뒤이어 그는 드라마 '나쁜남자'(연출 이형민)로 3년 만에 안방복귀를 알렸다. 한가인의 복귀에 방송가 안팎은 반색하고 있다. 명품 품절녀로 손꼽히며 CF업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의 복귀에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소속사를 제이원엔터테인먼트로 옮기고 새롭게 연기활동을 재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이형민 PD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한가인의 해외에서의 인기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가인은 이 드라마에서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

◆한채영, 여전히 섹시한 그녀

한채영이 기자로 변신한다. 3월6일 방송예정인 MBC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에서다. 한채영은 이 드라마에서 송일국과 호흡을 이룬다. 극중 사회부 기자지만 숨길 수 없는 한채영의 섹시함은 드라마 곳곳에서 묻어날 전망이다. 2007년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한 한채영은 결혼이후에도 변함없는 섹시함을 지닌 배우로, 그동안 스크린을 누벼왔다.

여전히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한채영이 이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스크린에서 선보인 여신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림, '오 마이 레이디!'

'오 마이 레이디!'. 채림이 억척스런 유부녀도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는다. SBS에서 방송되는 '오 마이레이디'(극본 구선영, 연출 박영수)가 그것. 채림은 이 드라마에서 기존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안방극장 여왕에 도전한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채림이 지닌 밝고 명랑한 캔디형 이미지가 이 드라마를 통해 극대화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채림이 이 드라마에서 아이돌 스타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