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소피의 연애매뉴얼', 中 개봉첫주 1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8.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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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중국 대륙을 열광케 하고 있다.

19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소지섭·장쯔이 주연 로맨틱 코미디 '소피의 연애매뉴얼'(감독 에바 진 제작 소피 프로덕션)이 개봉 첫 주 주말 관객 수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오후부터 상영을 시작한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상영 시작 반나절 만에 400만 위안을 넘기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의 대표 포털 사이트인 sohu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2400만 위안(한화 약 46억 원)를 달성,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올해 중국에서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으로 지난 2008년 연말 개봉 당시 주목을 받았던 '도화운'이나 '콜포러브2' 등의 로맨틱 코미디의 경우 전체 박스오피스가 3000만 위안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개봉 후 단 3일 만에 2400만 위안이라는 성적을 거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에 80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한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높은 개봉 성적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스크린 수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중국 현지 프로모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제작자로 도전한 월드스타 장쯔이를 비롯, 판빙빙, 허룬동 등 주요배우들이 2주간 중국 전역 10여 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대대적인 홍보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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