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가을엔 드라마로? 스크린 동시공략 '주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7.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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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가 하반기 안방극장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7일 비의 측근에 따르면 비는 최근 몇몇 드라마 출연 섭외에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일부 드라마의 경우 비와 친분이 두터운 작가가 직접 출연 섭외를 해와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드라마에 출연, 안방극장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막바지 조율 과정에서 사정이 여의치 않아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방향을 회귀했다.

올해 비가 안방극장 복귀를 결정할 경우 2005년 '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4년만이다.

또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이 11월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되기 때문에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동시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비 소속사 제이튠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려 중"이라면서도 "영화보단 드라마 출연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보 촬영차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비는 '닌자 어쌔신' 홍보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6일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미국 일정을 마친 뒤 귀국,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갖고 아시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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