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힘! 드라마 '친구' 방송전 日수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6.17 14:28 / 조회 :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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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특별기획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연출 곽경택, 이하 '친구')이 높은 기대감속에 일본에 선수출됐다.


17일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친구'는 최근 일본 에이벡스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드라마 제작 완료는 물론이고 방송 편성이 확정조차 되기 전에 일찌감치 일본 수출에 성공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가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상당한 가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빈 등 한류스타가 출연하는데다, 영화 '친구'가 일본에서 흥행했고, 이후 곽경택 감독의 연출작들이 일본에서 꾸준하게 소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같은 이유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일본에서 제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친구'가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방영되지만, 일본 방영시에는 '친구, 사랑과 우정의 굴레'라는 뜻의 제목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친구'는 2001년 820만 관객들을 모은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옮긴 작품. 곽경택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고, 현빈 김민준 등이 영화 속 장동건 유오성의 역할을 다시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드라마는 '2009 외인구단'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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