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 ⓒ 송희진 기자 |
배우 유진이 영화 '요가학원'을 위해 힘든 요가 동작을 직접 소화했다고 전했다.
유진은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 제작 오퍼스 픽쳐스') 촬영현장 공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힘든 요가 장면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 그 부분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은 극중 슈퍼우먼 증후군을 앓는 쇼 호스트 효정 역을 맡아 요가학원의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유진은 "요가를 두 달 가까이 연습을 했다. 요가라는 운동이 유연성 뿐 만 아니라 지구력을 굉장히 요한다. 그래서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연습했다"며 "원래 꾸준히 하는 운동이 요가다. 많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박한별은 "저는 연습을 제일 마지막에 시작했다. 연습 기간이 제일 짧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몇 시간 씩 하다 보니 정말로 어려운 동작이 됐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물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차수연은 "극중 요가 선생님 역할이다. 부담감을 안고 연습을 했다. 스스로 유연해진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진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요가 장면만큼은 후회 없이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요가학원'은 아름다움을 얻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에 등록한 원생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호러물. '여고괴담3: 여우계단'의 윤재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