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가채 분장만 3시간..그래도 기대되요"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4.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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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덕여왕'에 출연하는 고현정이 미실로서의 모습을 첫 공개했다.

'선덕여왕' 제작진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선덕여왕' 세트에서 진행된 성공 기원제에 궁중복 복장으로 나타났다.


고현정은 이날 가채를 올리는 등 분장만 3시간을 진행하며 힘들어 했지만 세트를 본 뒤 만족한 듯 "기대되고 흥분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고현정은 이날 대전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앞으로 우리 모든 스태프들이 큰 사고 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장의 느낌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이요원은 7부 정도에나 등장하기 때문에 아직은 촬영분량이 없는 상태"라면서 "하지만 선배이자 라이벌로 등장하는 고현정의 연기모습을 지켜보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 참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오는 5월께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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