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미워도~' 투입..중년 삼각관계 변화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3.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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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재덕 ⓒ사진=지앤지프로덕션


배우 선우재덕이 KBS 2TV '미워도 다시 한 번'에 투입된다.

'미워도 다시 한 번' 제작사 지앤지프로덕션은 9일 "선우재덕이 극 중 한명인(최명길 분)의 첫 사랑이자 이민수(정겨운 분)의 친아버지 김유석 역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9일 지앤지프로덕션에 따르면 선우재덕은 오는 12일 12회분부터 등장한다. 선우재덕이 맡은 김유석 역은 당대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던 천재 화가다. 우연히 만난 한명인과 불같은 사랑에 빠졌으나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도주하던 중 차량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앞으로의 내용 전개를 통해 유석이 실제로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것으로 위장해 명인과 아들 민수, 자신의 인생까지 포기한 채 30년 간 신분을 숨겨온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유석의 등장과 함께 '미워도 다시 한 번' 속 중년의 삼각 구도가 새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최명길, 박상원, 전인화 삼각구도에서 보다 복잡한 갈등이 야기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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