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협상 돌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2.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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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박용우의 영화 '핸드폰'이 독특한 소재로 일찌감치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협상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19일 '핸드폰'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엠라인(M-LINE) 측은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에이전시와 리메이크 판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할리우드 에이전시가 '핸드폰'의 촬영 시기에 시나리오를 본 후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최근 열린 베를린 영화제 세일즈 마켓에서 영화의 예고편을 본 후 본격적인 협상을 제시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핸드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세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가 리메이크 하기에 매우 적절하다. 여기에 캐릭터들의 드라마 또한 한국 영화답게 깊이 있고 사실적이라는 점에 할리우드 에이전시가 큰 호감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라인 측은 19일 '핸드폰'이 개봉한 가운데, 국내 상영 이후 리메이크 판권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베를린 영화제 이후 일본에서도 영화 '핸드폰'의 리메이크 판권에 관한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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