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언인바이티드', 역대 美리메이크 1위 오를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2.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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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홍련'의 리메이크작 '디 언인바이티드'가 역대 한국영화 리메이크작 1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인 '디 언인바이티드'가 2344개 극장에서 1051만 2000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3위를 기록했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극장 당 수익은 4485 달러로 '테이큰'(7736달러)에 이어 2위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한국영화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은 '시월애' '거울 속으로' '엽기적인 그녀' 모두 3편이다. 이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은 2006년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다.

'레이크 하우스'는 2006년 6월 개봉해 개봉 첫 주 1361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4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총 5233만 달러를 벌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148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해 개봉한 '거울 속으로'의 리메이크작 '미러'는 개봉 첫 주 5위에 그쳤다. '엽기적인 그녀'를 리메이크한 '마이 쎄씨 걸'은 개봉하지 못한 채 바로 DVD로 출시됐었다.


그러나 '디 언인바이티드'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른 영화 등급은 B로, '미러'의 B-보다 한 단계 높다. 미국 유명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는 '쌍둥이는 전혀 놀랍지 않다'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에서 봤을 법한 캐릭터'라며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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