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안방용 크리스마스 TV영화 가이드③

[★리포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12.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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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호그파더', '엘프', '로맨틱 홀리데이', '원스'의 한 장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화를 보러 극장에만 갈 소냐. 전통의 크리스마스 TV 영화가 올해에도 안방을 찾는다. 당일 하루뿐인 크리스마스 휴일 탓에 특집 영화도 몸집이 대폭 줄어들었지만 크리스마스표 로맨스 영화나 가족 영화들은 변함없는 이 시즌의 단골손님이다.

올 크리스마스의 특징은 공중파 TV영화는 찾기가 어렵다는 것. 각 방송사별로 1편씩의 특선 영화가 준비됐다. 그러나 케이블TV로 눈길을 돌리면 훨씬 화려한 크리스마스 영화 만찬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로맨스 영화들이 대세를 이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KBS 1TV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2시15분 '화성아이, 지구아빠'를 방송한다. 존 쿠삭 주연의 가족영화다. KBS 2TV는 금요일인 26일 밤 12시50분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타지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안방 관객을 찾는다.

MBC는 26일 밤 1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물랑 루즈'가 전파를 탄다.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가 펼치는 환상적인 뮤지컬이 볼거리다. SBS의 경우 같은 날 밤 12시20분 설경구 송윤아 주연의 '사랑의 놓치다'가 방송된다. 일요일인 28일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매치스틱 맨'이 추가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은 로맨스 영화 4편을 연속 방영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26일 오후 4시부터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이 방송된다.


OCN에서는 '크리스마스엔 이런 영화' 특집이란 주제로 24일 밤 12시부터 24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영화들을 연이어 방송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원스', '폴라 익스프레스', '로맨틱 홀리데이' 등이 준비됐다.

채널 CGV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마다 '저스트 프렌드', '세렌디피티',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등 로맨틱 코미디를 연이어 방송한다. 24일 밤 10시부터 25일 자정까지는 '호그파더', '박물관이 살아있다', '판의 미로' 등 가족 판타지 영화 11편이 연이어 전파를 탄다.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 연속 상영은 케이블채널 슈퍼 액션도 크게 다르지 않다. 25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20분까지 '잭 프로스트', '34번가의 기적', '엘프' 등 총 6편의 영화가 연달아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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