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크리스마스', 北美 박스오피스 1위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2.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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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4번의 크리스마스'가 추수감사절 연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리즈 위더스푼과 빈스 본 주연의 '4번의 크리스마스'가 지난 주말 31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연휴기간 동안 총 46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는 휴가 기간 동안 이혼한 부모 네 사람을 모두 찾아뵙는 악전고투 커플을 그렸다.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의 댄 펠만은 "사람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코믹 영화를 원했고 '4번의 크리스마스'는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한 주 전 3위였던 '볼트'가 2659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2위에 올랐다. 누적수익은 6686만 달러다. '볼트'는 슈퍼독 볼트의 온갖 모험과 위험으로 가득 찬 일상을 그렸다.


스테프니 메이어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뱀파이어와 17세 소녀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은 수익이 지난 주보다 62% 급감한 2637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개봉 후 총 1억 1968만 달러를 벌었다.

4위에 오른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195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누적 수익 1억 4205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가 차지했다. 올해 폭스 작품 중 유일하게 1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나 수익 1481만 달러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상위 12개 영화는 총 2억 23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2000년의 기록 2억 3220만 달러에 근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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