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유럽영화제, 22일 개막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0.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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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특급 가족영화와 유럽영화를 모은 영화제가 각각 오늘(22일) 개막한다.

제2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CGV 용산 및 용산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28개국 120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으로는 벤 스타센 감독의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플라이 투 더 문'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상영된다. 스타센 감독은 개막식에 참석하고, 23일에는 입체 영상기술과 가족영화에 관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빈센트 워드 감독의 최신작 '레인 오브 칠드런'이다.

개막식은 연세대백주년기념관에서 탁재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홍보대사 김혜성 안소희, 심사위원 이범수, 배우 최정윤, 조여정, 진재영, 이진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1971년 작품 '발자국'을 리메이크한 '추적'으로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퀴어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올해 유럽영화제는 유럽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바시르와 왈츠를'(감독 아리 폴만), 벨기에의 '로나의 침묵'(감독 다르헨 형제), 마이크 리 감독의 '해피 고 럭키' 등 22편이 상영된다.

또 '북유럽 스페셜' 섹션이 신설돼 북유럽 사회의 이면을 코믹한 시각으로 엿보는 5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영작들은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을 제외하면 모두 1일 5회에 걸쳐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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